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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포동 가는 버스 1147번 기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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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현미
    조회Hit 2,033회   작성일Date 21-10-10 10:12

    본문

    10월 9일 저녁 9시 조금 넘어 울산 영해마을에서 노포방면 1147번 버스를 탔습니다. 늦은 시간에 할머니를 모시고 부산을 가야 할 일이 생겨서 버스를 타야 했는데 시내랑 외진 정류장이라 혹시나 버스가 안 서고 지나갈까봐 혹시 막차는 아닐까.. 엄청 걱정했었습니다.  다행히 기사님께서 저희를 보고 세워서 태워주셨는데  저희 할머니가 거동이 조금 힘드셔서 버스에 승차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걱정하고 탔는데 기사님께서 할머니 천천히 안전하게 타시라고  엄청 친절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할머니 부축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어서 요금 찍을  카드를 허둥지둥 꺼내서 찍었는데 카드도 인식이 잘 안 됫는지 카드도 말썽이더라구요... 기사님께서 출발도 안하시고 괜찮다고 천천히 카드 찍고 앉으시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저와 할머니가 다 앉은 다음에야 출발하셨습니다. 친절하게 베푼 그 말 한마디에 전 너무 감동받았고, 내릴때도 조심히 내리라고 말해주시고 노포동에 도착해서 캐리어 같이 큰 짐을 가진 다른 할머니승객분의 짐을 직접 내려드리면서 친절하게 배웅해주시는 모습도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기사님의 친절함과 배려에 미소 가득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1147번 기사님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승객에 대한 배려가 너무 인상 깊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그 기사님께 꼭 이 글을 전해주세요 너무 감사합니다. 할머니도 보기 드문  친절하고 착한 버스기사님이라고 저에게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10월 9일  저녁 9시 40분에 노포동에 도착했고 차번호는 자 2022 번이었고 기사님... 마스크랑 안경끼고 계셨던거 같은데 어두워서 얼굴을 잘 못봤습니다.나이는 잘모르겠어요...  남자 기사님셨는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1147 자주 타는데 다음에 뵙게되면 감사했다고 꼭 인사해드리고 싶어요~!  안전운전 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혹시 답글? 남기실때 기사님 성함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당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