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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414번 기사님 왈 "니 알아서 해라"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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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문수
    조회Hit 792회   작성일Date 25-11-11 13:27

    본문

    25년11월11일
    414번버스 (8번째운행) 버스번호1851
    상설시장 약9시40분회차

    상설시장~울산대까지 기사님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A승객(할머니) : (탑승하며)웅촌 갑니까?
    기사님 :  "..."
      ... (웅촌 도착) ...
    A승객(할머니) : "여기서 내리면 됩니까?"
    기사님 :  "..." (문닫아버리고 할머니가 문앞에 서계시니까 침묵하시다가 열어주심"

    이때까지는 기사님이 벙어리시거나 청각이 안좋으신줄 알았습니다.

    B승객(할머니) : 00지나갑니까?
    기사님 :  "..."
    ...  (몇정거장 지난후) ...
    B승객 : (신호걸렸을때 앞에 나와서) "저기 저 혹시 00갈려면 저기서 내려서 걸어가면 됩니꺼?"
    기사님 :  (침묵하셨는지 뭐라하셨는지 잘 안들림)
    B승객 : "버스 노선이 바껴가 잘 모르.."
    기사님 : "바뀐지가 1년이 됐는데"
    B승객 : "1년됐는데도 제가 잘 모를수도있지요.."
    기사님 : (짜증내면서)"그런건 알아서 하쇼"

    두 승객분 모두 할머니셨고 지나가는 버스를 붙잡거나 주행중에 갑자기 일어나는 행위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기사님이 못들으신것도 아니구요.
    탑승전에 여쭤보는것도 기껏해야 2~3초 정도 물어보고 답이 없으니까 그냥 타셨고
    짜증을 내거나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기사님 한태 여쭤보고 싶네요.
    기사님은 대한민국에 10년 20년 넘은 노선들 다 외우시고 언제 바꼈는지 다 아시나요? 복잡한거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가면간다 안가면 안간다 모르면 잘 모른다 하면 되는거아닌가요?
    입 꾹다물고 운전할거같으면 울산에 기사님들 다 자르고 10년치 월급만 아껴도 수백억인데 그돈으로 그냥 무인버스 도입하면 되겠네요.

    노선도 빠듯하고 운전이라는게 신경이 많이 곤두서는 일이라 심적으로 힘들다는거 압니다.
    근데 웅촌가냐는 말에 "예 갑니다" 라고도 못할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꼭 기사님에게  이 내용이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조치결과 verneed56@gmail.com 으로 회신 받을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