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매곡에 살면서 울산의 문화 중심 삼산으로 가는 직행 버스도 한대 뿐, 그것도 배차 시간이 길어서 그간 꽤나 고생했답니다
백번 넘게 너그럽게 봐줘서 북구에 이사 온 내 잘 못이다 내 탓이라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북구 사람은 울산 사람도아닙니까?
광역신데 지하철도 없고 그마저 이용해야하는 택시는 내년부터 기본요금 500원이나 오르고~ 버스는 없고~ 그마저도 21일부로 아예 직행 노선은 사라졌네요
무슨 생각과 논리로 울산 시민을 위한 버스 노선 개편이라는 단어를 쓰셨는지..? 진짜 노선 개판입니다.
동네에서 한번 나가기 어렵습니다. 삼산가는 것도 환승 무조건 해야하고요.
심지어 매곡이라해서 예전처럼 사람도 안 살고 미개발지역 아닙니다. 여기 다세대 아파트도 밀집하여 있습니다.

탁상행정인가요? 이런 개편을 생각하신 분들은 전부 자차 소유를 하셔서 우리가 겪을 불편은 체감을 못하시는건가요?
버스 어플도 원래부터 정상적으로 돌아가지않아, 어플믿고 나가면 버스 맨날 놓치기 일쑤였는데
이건 뭐 버스 번호부터 희한하게 바껴버리고 입시 준비할 때보다 버스 시간표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겠네요 참 감사합니다

북구 뿐만아니라 동구민들도 불편신고 많이 하셨네요 이런 큰 개편을 하기 전에 시뮬레이션 몇 번이나 돌려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몇명의 결정때문에 110만 울산 시민이 불편을 감수해야한다는 사실, 다시 한번 생각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