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지연되어 달려서 문을 닫고 있던 버스를 잡아 탔습니다.
자리 앉아 숨을 돌리고 있는데 짜증을 내며 안전벨트 착용을 요구하여 네 대답하며 벨트를 결속했습니다.

무엇이 짜증이 났을까? 금일 일진이 나쁘신가 생각하며 휴대폰을 들어 가족들에게 리무진 버스 잘 탔다고 알리는 순간!

울산역에서 나오자마자 하는 좌회전을 속도를 급하게 올리면서 코너에 진입하였습니다.

앞차가 좌회전하며 우측 차선으로 변경하니
방어운전으로 급하게 제동하였으나 차량 바로 코앞까지 가서 속도가 제어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욕설을 내 뱉으시는 모습을 보며 눈썰이 지푸려졌습니다.

개인감정이 나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운전에 반영해 난폭운전으로 탑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기사님께 잘 말씀해주셔서 감정을 다스리는 내적 성숙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