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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 운전중 휴대폰으로 개인 전화 통화중 ㅆ바, ㅈ나를 숨쉬듯 연발하던 기사님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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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유정화
    조회Hit 1,052회   작성일Date 24-12-18 21:40

    본문

    1. 불편을 겪은 날짜: 2024년 12월 18일 오후 1시경
    2. 신천에서 종착지인 모화로 가는 버스 안
    3. 울산71 자2836 학성버스 402 번
    4. 불편사항
    저는 항상 버스를 탈 때 기사님께 인사를 드리면서 탑니다.(인사를 받아 주시는 기사님들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저는 합니다)
    그런데 인사를 하려고 바라보니 이 버스 기사님은 무슨 일인지 얼굴에 짜증이 한 가득인 것 같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려니 싶었는데
    운행중 승객들의 조그만 실수(한 승객이 버스 앞문이 닫히지 않은 것을 보고 뛰어와 탔음.실수로 정류장 벨을 잘못 눌렀고 정류장 도착하기 전에 기사님께 알렸음)에도
    짜증을 누르는 듯한 말투로 답하는 목소리는 버스에 타고 있던 저와 다른 승객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버스는 신천 정류장을 지났고 이어폰을 착용하신 기사님은 전화로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버스 뒤편(운전석에서 한참 떨어진) 자리에 앉았는데 본인의 이야기 내용을 생중계 하셨습니다.(덩치만큼 목소리도 크시더군요)
    상대방은 같은 버스 기사님인 듯 하고 어제인지 오늘인지 버스 배차 조가 짜여진 듯 한데 불만이 아주 많은 것 같았습니다.
    운전 중 통화를 하는 버스 기사님들은 자주 봐왔기에 제가 가고자 하는 곳에 무사히 데려다만 주신다면 그건 뭐 불편할 일이 없지요.
    하지만 대화 내내 ㅆ 발~~을 추임새로 하시는데 듣고 있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ㅈ 나~~ 한 번씩 넣어 주시고...
    대화를 5분 넘게 하고 계셨는데 이 'ㅆ 바' 소리는 세어보진 않았지만 100번은 들었을겁니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 많은 기사님들을 봐왔지만 이렇게 욕을 남발하는 기사님의 버스는 처음 탔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그 버스를 탔던 승객들은 운전대를 잡고 있는 버스 기사님이라 아무 말도 못했고 그 입에서 나오는 오물을 뒤집어 쓴 채 목적지에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화행 402번 운전하시던 전화 통화 내내 ㅆ 발 ㅆ발 거리던 기사님
    당신때문에 오늘 하루 내내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어떻게 살아 오셨으면 'ㅆ 발' 이란 단어를 숨쉬듯 하시는지요.
    하지만 공공버스를 운전하는 분이라면 적어도 승객들 앞에서는 참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이 글을 쓸지 말지 고민했습니다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ㅆ 바,ㅈ 나 이 단어가 이 곳에서는 금지어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