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일만 가득한 날인 연말에 좋지 않은 말씀드려 미리 죄송합니다

16일 월요일 2시 45분쯤 127번(태화강역 14시 13분 출발 버스에서 중구청 정류장 마지막으로 내렸습니다
버스가 정차 후 일어나 하차하라고 알려주셨으면서 왜 일어나서 내리려니까 문을 닫으시는 건가요
 성격이 너무 급해서? 아니면 배차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배차시간이 이유라면
내리려고 계단에 있는 사람을 문을 닫아 밀어내셔도 된다는 건가요?
먼저 서계셨던 분이 내린 다음 문이 닫히기 전 제 앞에 분도 문 닫는 소리가 들릴 때 먼저 내리시고 그다음 바로 뒤따라서 내리는데 문이 또 닫히려 해 왼쪽 아래팔을 부딪쳤습니다
적어도 서있는 사람이 단 줄 알고 문을 닫으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교육은 정차 후 움직이라고 하셨겠지만 미리 안 서있고 늦게 내려버리면 화 내시는 기사님 있다는 거 알고 있거든요ㅎㅎ

하지만 뒤따라 내리려고 하는데 문을 닫는 거는 무슨 심리 이신 거죠?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안 닫히면 적어도 무슨 상황인지 확인은 하지 않나요

게다가 내리는 도중 이미 바퀴는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황당해서 계단에서 내리지 못하고 기사님을 쳐다봤는데 별생각 없어 보이셨어요 사과 한마디만 해주셨어도 다쳤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을 텐데요

팔 멍이 들어서 아직 아픕니다 멍만 들면 다행인데 손을 움직이면 부딪친 부위가 아프네요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인데 걱정입니다 병원 가려는데 진단서 가져가드리면 책임져주시려고 문 닫으신 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서로 얼굴 붉히고 싫은 소리 하기 싫지만 기사님 가족이 또는 소중한 누군가가 이런 일로 다치게 되면... 가만히....... 계실 거 같네요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하는데 개선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