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오후 9시 11분에 태화강역에서 율리로 가는 407번(2657 저상)버스를 성남동에서 탔습니다. 원래는 청소년버스카드를 들고 다니는데 카드를 잘못 가지고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부모님 카드로 버스승하차를 찍게 됐는데 제가 탄 버스 기사님께서는 화면을 누르기 귀찮으셨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청소년이요 라고 3번째 말하고 서야 ”청소년 카드 좀 들고 다녀요“라며 바꿔주시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미 기사님이 제 말을 못들으시는 건지 안들어주시는 건지 모르겠어서 그냥 성인요금으로 찍어버렸습니다. 저도 성인요금 청소년요금 얼마 차이가 나지는 않아서 이런 일로 쪼잔하게 민원 넣는건 유난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기사님께서 약간의 선을 넘으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리 제가 학생이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면서 일을 하셔야하는 건 아닌지 싶습니다. 지금 민원을 넣는 버스 말고도 종종 다른 버스기사님들도 청소년이라고 요금을 바꿔달라고 하면 무시하시거나 약간의 화를 내시고는 하십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바뀌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조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