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 12월 06일 오후 2시 40-50분쯤 132번(2855) 승객 부상 관련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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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연
조회Hit 1,315회 작성일Date 24-12-06 17:02
조회Hit 1,315회 작성일Date 24-12-06 17:02
본문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오늘 같은 버스를 탄 승객이며 부상 당하신 할머니의 친 손녀입니다. 평소 저희 집은 자차가 없어 대중교통을 잘 타고 다녀요. 특히 저희 할머니는 택시비 아끼신다고 늘 이용하시는데요 ...
이번 일로 버스가 두렵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할머니 혼자 버스를 태우기가 두려워져요. 그리고 매우 화가 나며 울산 버스에 실망스럽습니다.
글의 시작 전, 저는 사고 후 몇 정거장 뒤 ... 병영 사거리에서 탑승해서 산전으로 가던 중 노약자석에 앉아 계신 저희 할머니를 만나 얘기를 듣고 쓴 글입니다.
할머니께선 오늘 반구동의 한 정형외과 진료를 마치신 뒤 집으로 향하는 132번 버스를 타셨습니다. 버스에 사람이 많아 운전사석 우측 앞 쪽에 서 계셨어요.
왼손은 좌석 손잡이, 오른손은 기둥을 잘 잡고 계셨는데
학성초등학교 후문 -> 북울산전화국앞 커브를 도는 길에 기사님께서 운전을 과격하게 하셔서 ... 할머니께선 반동에 그만 ... 우측에서 죄측으로 넘어지셨습니다.
넘어지시면서 운전석을 보호하는 벽 모서리에 허벅지를 크게 부딪치셨고 그 충격에 못 일어나셔서 주변 사람들이 일으켜 세워주셨다고 하셨어요. 현재도 통증에 괴로워하십니다.
제가 듣기론,
기사님께선 넘어지신 할머니를 부축은 운전을 하고 계셔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
죄송하다는 사과도 없이 ...
괜찮으신 지 질문도 안 하셨다고 해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 운전만 하셨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증언 뿐만 아니라 같이 타고 계셨던 다른 분께서도 동일한 말씀을 하시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넘어졌어요. 그것도 고령의 노약자 할머니입니다.
다치셨어요.
이것만 봐도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 별 거 아닌 일인가요 ? 그럴 수도 있는 일인가요 ?
아무런 일도 아닌가요 ?
저도 서비스직 다니고 있어서 매일 좋은 사람, 웃으며 다니기 힘든 거 공감해요. 자기 할 일만 해도 시간이 부족하고 교대가 오기 전까진 더 그렇죠.
급한 일이 있으셨겠지 ... 피곤하셨겠지 ... 아님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없는 상황이라 ... 등등 이해를 하려고 해도 ...
가족 일이고 ... 늘 이용하던 대중교통에서 고객 관계를 떠나 사람이 어떻게 ... 이럴 수 있나요 ? 건강한 사람도 아니고 ... 배려가 필요한 약자입니다 ...
버스의 노란 의자에 앉으시는 노약자라고요 ...
커브 길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면 얼마나 더 잡아야 하나요 ? 교통 약자는 보호자가 없으면 타기도 무섭네요.
무서워서 버스 타겠어요 ... ? 넘어져도 이건 커브 길에서 제대로 서 있지 못한 저희 할머니가 잘못인가요 ? 그냥 버스에선 그게 일상인가요 ? 매정하네요 ...
버스 서비스 지침상 운전 중 승객이 넘어지든 1순위는 운전이라는 겁니까 ?
목이 많이 아프셔서 말하기가 힘드신 거였나요 ?
대체 왜 ... 아무 말도 없이 아무 일도 없이 ... 버스 바닥에 저희 할머니를 두셨는 지 저는 ... 눈물이 납니다.
이 얘기를 버스에서 할머니께 듣고 ... 일단 집에 가서 상태를 보고 ... 어떻게 된 건지만 간략히 들으며 그래도 집까지 가는 정류장이 몇 개인데 ... 끝까지 ... 기사님은 운전만 하셨습니다.
기사님 얼굴을 보면 표정 관리가 안 될 것 같고 ... 감정에 옳지 못한 행동을 할 것 같아 저랑 할머니는 어쩌면 바라시는 대로 ... 아무 일도 없었는 듯 버스에서 내렸어요.
이게 맞나요 ?
안 그래도 병원에서 무릎 때문에 치료 받고 오시던 길이셨고 ... 집에서도 아픔에 고통스러워 하시는 할머니를 보니까 ... 차라리 버스에서 화를 내는 거였어요 ...
기사님처럼 저도 왜 ... 자기가 퇴근 후 피곤하다고 나중이라고 미뤘을까요 ...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버스는 계속 탈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타죠 ... ?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
사람 대 사람으로 ...
이 민원을 보신다면 연락 바랍니다. 왜 그렇게 행동하셨는 지 ... 할머니께 납득이 되는 설명과 사과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 같은 버스를 탄 승객이며 부상 당하신 할머니의 친 손녀입니다. 평소 저희 집은 자차가 없어 대중교통을 잘 타고 다녀요. 특히 저희 할머니는 택시비 아끼신다고 늘 이용하시는데요 ...
이번 일로 버스가 두렵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할머니 혼자 버스를 태우기가 두려워져요. 그리고 매우 화가 나며 울산 버스에 실망스럽습니다.
글의 시작 전, 저는 사고 후 몇 정거장 뒤 ... 병영 사거리에서 탑승해서 산전으로 가던 중 노약자석에 앉아 계신 저희 할머니를 만나 얘기를 듣고 쓴 글입니다.
할머니께선 오늘 반구동의 한 정형외과 진료를 마치신 뒤 집으로 향하는 132번 버스를 타셨습니다. 버스에 사람이 많아 운전사석 우측 앞 쪽에 서 계셨어요.
왼손은 좌석 손잡이, 오른손은 기둥을 잘 잡고 계셨는데
학성초등학교 후문 -> 북울산전화국앞 커브를 도는 길에 기사님께서 운전을 과격하게 하셔서 ... 할머니께선 반동에 그만 ... 우측에서 죄측으로 넘어지셨습니다.
넘어지시면서 운전석을 보호하는 벽 모서리에 허벅지를 크게 부딪치셨고 그 충격에 못 일어나셔서 주변 사람들이 일으켜 세워주셨다고 하셨어요. 현재도 통증에 괴로워하십니다.
제가 듣기론,
기사님께선 넘어지신 할머니를 부축은 운전을 하고 계셔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
죄송하다는 사과도 없이 ...
괜찮으신 지 질문도 안 하셨다고 해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 운전만 하셨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증언 뿐만 아니라 같이 타고 계셨던 다른 분께서도 동일한 말씀을 하시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넘어졌어요. 그것도 고령의 노약자 할머니입니다.
다치셨어요.
이것만 봐도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 별 거 아닌 일인가요 ? 그럴 수도 있는 일인가요 ?
아무런 일도 아닌가요 ?
저도 서비스직 다니고 있어서 매일 좋은 사람, 웃으며 다니기 힘든 거 공감해요. 자기 할 일만 해도 시간이 부족하고 교대가 오기 전까진 더 그렇죠.
급한 일이 있으셨겠지 ... 피곤하셨겠지 ... 아님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없는 상황이라 ... 등등 이해를 하려고 해도 ...
가족 일이고 ... 늘 이용하던 대중교통에서 고객 관계를 떠나 사람이 어떻게 ... 이럴 수 있나요 ? 건강한 사람도 아니고 ... 배려가 필요한 약자입니다 ...
버스의 노란 의자에 앉으시는 노약자라고요 ...
커브 길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면 얼마나 더 잡아야 하나요 ? 교통 약자는 보호자가 없으면 타기도 무섭네요.
무서워서 버스 타겠어요 ... ? 넘어져도 이건 커브 길에서 제대로 서 있지 못한 저희 할머니가 잘못인가요 ? 그냥 버스에선 그게 일상인가요 ? 매정하네요 ...
버스 서비스 지침상 운전 중 승객이 넘어지든 1순위는 운전이라는 겁니까 ?
목이 많이 아프셔서 말하기가 힘드신 거였나요 ?
대체 왜 ... 아무 말도 없이 아무 일도 없이 ... 버스 바닥에 저희 할머니를 두셨는 지 저는 ... 눈물이 납니다.
이 얘기를 버스에서 할머니께 듣고 ... 일단 집에 가서 상태를 보고 ... 어떻게 된 건지만 간략히 들으며 그래도 집까지 가는 정류장이 몇 개인데 ... 끝까지 ... 기사님은 운전만 하셨습니다.
기사님 얼굴을 보면 표정 관리가 안 될 것 같고 ... 감정에 옳지 못한 행동을 할 것 같아 저랑 할머니는 어쩌면 바라시는 대로 ... 아무 일도 없었는 듯 버스에서 내렸어요.
이게 맞나요 ?
안 그래도 병원에서 무릎 때문에 치료 받고 오시던 길이셨고 ... 집에서도 아픔에 고통스러워 하시는 할머니를 보니까 ... 차라리 버스에서 화를 내는 거였어요 ...
기사님처럼 저도 왜 ... 자기가 퇴근 후 피곤하다고 나중이라고 미뤘을까요 ...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버스는 계속 탈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타죠 ... ?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
사람 대 사람으로 ...
이 민원을 보신다면 연락 바랍니다. 왜 그렇게 행동하셨는 지 ... 할머니께 납득이 되는 설명과 사과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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