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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준호
    조회Hit 1,053회   작성일Date 24-12-02 21:32

    본문

    11월 30일 오후 6시쯤 태화강역으로 향하는 107번 버스(1917번)를 학성초등학교정류장에서 탑승 하였습니다. 아내가 임산부인데, 몸이 안 좋은 상태라 둘 이서 같이 앉을 수 있는 뒷 자석까지 가지 못하고 버스 승차 후 가까운 자리에 아내와 앞뒤로 앉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몸이 좋지 않은 상태고 임산부라서 노약자석에 앉아있었는데, 앞에 앉아있던 제가 살짝 고개를 돌려 아내에게 '몸은 괜찮으냐?', '괜찮다'는 등 아내와 단 세 마디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 순간 버스기사님이 저희에게 화난 목소리로 대화를 할 거면 뒷 자석에 가서 떠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더군요. 저희가 더 이상 대화를 할 생각도 아니었고, 큰 소리로 떠든 것도 아니었으며, 아내의 몸 상태를 묻는 1분도 채 넘지 않는 시간 동안 나눈 그 세 마디를 가지고 마치 훈계하듯이 저희한테 고지하셨습니다. 저희도 물론 버스 안에서 정숙해야 하는 것 압니다. 그래서 저희가 잡담을 나누거나 떠들어 댄 것도 아니고 안부만 잠깐 물어본 것이었는데, 저희를 몰상식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기사님의 어투와 언사에 기분이 상했습니다. 마치 본인이 기분이 나쁜 것을 저희에게 푸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회적인 약자인 임산부에게 그런 태도라니 이해할 수 없는 행태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아내가 많이 기분이 나쁘고 놀랐는지 한동안 심장이 빠르게 두근거린다고 했습니다. 버스기사님은 서비스업이 아닌 겁니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 매일같이 승객을 마주하게 되는 업인데 회사에서 어떻게 교육을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