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시15분쯤 우정시장 버스정류장
지나는 773번 버스 탔던 승객입니다.
할머니 한분이 승차할 때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하시다가 카드를 떨어뜨리셨는데 잃어버리셨다고 하시니
버스에서 내려서 같이 정류장 주변 찾아주시고 운전석 주변도 꼼꼼히 살펴주시고 나중에는 할머니 연락처 받으시더니
찾으면 연락드리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류장 출발할 때마다 손잡이 안 잡고 있는 승객들 살피시면서 위험하다고 손잡이 잡으시라고 따뜻하게 말씀도 하시더라구요
기사님이 진심으로 승객을 대하시는게 느껴져서 너무
감동했습니다.  차가 막혀 마음이 바쁜 출근길이었는데
기사님 덕분에 기분좋게 하루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도 제 글 읽으시고 힘이 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