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곡공단 내에 위치한 사업장 직원입니다.
우리 회사의 외국인 직원이 오늘 아침 버스에서 지갑을 두고내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기사님께서 직접 회사로 전화 주셔서
10분 내로 나오시면 가시는 길에 지갑을 돌려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기사님께서  직원의 지갑이 많이 닳아있는 걸 보고
사비로 5,000원을 주시며 지갑 사는데 보태어 쓰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10,000원을 주고 싶었지만 없어서 5,000원이라도 주신다며...)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함이었습니다.
이제 한국에 온 지 1년밖에 안 된 직원도 그 얘기를 듣고 아주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저는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주신 거 같아 제가 더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요즘같이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인 사회에서 따뜻한 정 느끼게 해주신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기사님께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