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상황으로 인한 버스 시간 지연, 난폭 운전, 툭하면 증발하는 버스 , 말 같지도 않은 노선과 배차 개편 모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종점 바로 다음정거장에서 탑승하는데 15분 늦게 출발하는건 무슨 경우인가요? 7시 10분 율리 출발 1421번 버스 정확히 우신고등학교 입구 정류장에 25분에 지나갔습니다 종점인 율리에서 약 3분 걸리는 거리입니다만.. 대중교통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들의 발 아닌가요? 정해진 노선 시간은 지켜지지도 않고 제 멋대로 늦게 출발하고 민원 사이트에선 묵묵부답하며 “당신들이 뭘 어쩔 수 있는데요?” 식으로 운영하는게 정상적인 운영 형태인가요?

울산에서 20년 넘게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울산 시내를 통과하는 지하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차량을 소유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버스가 유일한 대안인데 제발 운영 좀 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민원은 항상 넘치는데 왜 20년동안 바뀌는건 하나도 없는건가요.

툭하면 늦게 출발하고, 난폭운전하면서 욕설 뱉는건 일상인 기사님들 제발 윤리의식 좀 가지시고 좋은 버스기사 동료분들한테 폐 끼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본인들도 울산에서 버스기사분들 이미지 어떤지 알고 계실거 아닙니까.

울산 토박이로서 많으면 달에 한두번씩 이런 불편을 겪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이러면서 트램 깔아서 운영하겠다고요? 웃고 넘어가겠습니다. 제발 거지 발싸개처럼 운영하지 마시고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운영에 신경 좀 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