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오전 7시 50분경 신복교차로에서 노포동역 방면 1224번 버스를 탑승한 승객입니다.

이용 중 울산과학대 정류장에서 한 학생이 입석으로 서 있었는데, 기사님께서 착석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해당 학생이 “왜 앉아야 하느냐”라고 반문하면서 기사님과 언쟁이 발생했고, 결국 운행을 중단하고 경찰까지 호출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 상황에서 굳이 경찰까지 호출해야하는 상황인지 그 부분은 과잉대응 인것 같습니다.)

저는 출근을 위해 노포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운행 지연으로 인해 상당히 곤란했습니다. 해당 상황은 정리된 후 약 오전 8시 13분쯤에 다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조합 홈페이지에서 입석 관련 규정을 찾아보았지만, 입석 금지에 대한 명확한 조항은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어떤 기사님은 착석을 요구하시고, 또 어떤 기사님은 입석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으셔서 기준이 일관되지 않아 보입니다.

이에 따라 입석 관련 규정이 명확히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기사님 재량에 따라 운영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