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삼산동에 한번 가려고 하면, 구 127번을 비롯하여, 갈아탈 일도 없이 곧바로 도착하는 등 왕복 1시간이 조금 넘는 정도면 충분했는데 요즘은 정류장에서 대기하는 걸 비롯하여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시간을 소모해야 합니다. 거기다 한번 놓치면 몇십 분을 내리 기다리거나 여러 번을 갈아타거나 택시( 기본 요금이 4500원으로 올랐습니다. ) 를 타야 하는지라  일찍 나와도 도루묵이 되어버려요.  오늘만 해도  향교에서 삼산동으로 가려고 했고, 바로 가는 게 732번과 순환 21번이었는데 ( 나머지는 시청에 내려서 갈아타야 합니다. ) 732번은 30분 뒤에 온다고 하고, 순환 21번도 20분 넘게 기다려서 오는 건 물론, 순환 노선인 만큼 구 127번과는 달리 공업탑,  동서오거리, 수암시장, 대현동행정복지센터, 야음시장 , 새터삼거리,  야음본동 방향으로 빙빙 돌아가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