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고등학교 앞 정거장에서 성남동으로 가는 버스가
개편 전에는 넉넉하게 있기도 하고
성남프라자로 가는 104번 버스도 10분마다 배차가 잡혀있어서 출근하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노선 개편이 되고 난 이후 부터는 성남동으로 가는 버스 수도 현저히 줄고
배차 시간도 줄어버려서 출근 시간까지 제 시간에 못가거나
시간이 붕 뜨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버스들이 차고지에서 빨리 나오지도 않더라구요
버스 어플 보며 기다리다보며 차고지에 같은 번호 버스 3대가 한번에 몰려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운행속도도 개편 전보다 더 느려진 것 같습니다 가끔은 멀미날 것 같아요

굳이 멀쩡하던 버스 노선과 배차시간을 왜 굳이 개편한답시고 더 불편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청입장에서야 본인들이 버스를 몰아본 적도 없고 버스를 잘 타지 않으니 사정을 몰라서 무작정 개편한다고 할 수 있다고 치고
버스 회사들도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니까 그렇다고 쳐도
버스 조합은 이게 사실상 굉장히 불편한 시스템이고 많은 시민들이 불만을 품을 수 있다는 건인 것을 몰랐을 수가 없었을텐데
거기서라도 한번 쳐 냈어야지 그걸 바로 수용해서 반영하는게 어디있습니까

같은 남구끼리도 이동이 더 불편해졌는데 다른 구로 이동하긴 더 어려워졌을뿐더러
다른 글들 보니까 북구 사시는 분들은 이제 아예 시내쪽으로 나오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신 것 같은데
개편 전으로 다시 되돌려주세요..
대중교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하철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울산에서의 대중교통이란 버스뿐인데
버스가 이렇게 불편해져버리면 자차가 없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 어떻게 편리하게 이용하란 말인지요

게시판 보면 죄다 개편 전으로 돌려달라, 지금 너무 불편하다는 말 뿐인데
그런 불만 사항들이 우습습니까
눈막고 귀닫으면 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