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첫차(첫버스)를 타고 출근을하고있는 성실한 직장인입니다.
버스노선 개편이후 첫버스는 30분 미뤄졌고
그나마 출근지까지가는 직행버스와 일반버스는 30분 늦게 출발을 합니다.
30분 늦게 출발을해도 원래 타고다니는 버스보다 두배로 둘러가서 도착하다보니
출근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어집니다.

환승이라도 해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버스회사, 시청버스택시과에도 알아봤지만
환승버스도 늦게 출발하고 몇번을 갈아타야하니 제시간에 출근하기 힘듭니다.

결국 답은 택시 이용입니다.
출근거리가 멀다보니 기본 23,000~25,000입니다.
매일 이 비용을 들여 택시타고 출근을 하려하니 얼마 벌지도 못하고 교통비로 다써야하니
이짓을 계속해야할지 암담합니다.

도대체 누구룰 위한 버스노선개편입니까?
주위든 뉴스든 어디든 들어봐도 버스노선 개편되고 좋아하는 사람 단1명도없습니다.
저처럼 출근을 버스로 하는 분도 계시고 출근 시간이 보통 몇십분이나 늦어지고
정말 누구를 위한 버스노선 개편인가요?
시민을 위함이 아니라 공무원 승진을 위한 노선개편입니까?

10년을 채워보려고한 직장은 이제 그만둬야할 상황입니다.
직장 그만두면 시에서 버스운송사에서 직장 구해줍니까?
택시타고다니면 시에서 버스운송사에서 택시비 지원해줍니까?
왜 저를 죽이시려고합니까?
시와 버스운송사는 살인자입니까?
저는 지금 시와 버스운송사에 난도질 당한 기분입니다.

왜 잘 타고 다니고 아무 문제없는 버스노선을 헤집어놔서 이렇게 힘들게 하십니까?
안그래도 먹고살기 버거운 나라에서 겨우 버티며 살고있는데
왜 직장까지 뺏어가려고하십니까?
버스노선 원상복구해놓으십시요.
시민들을 위한일이고 시민들을 살리는길이고 시민들의 보금자리를 위함입니다.

버스때문에 하루하루가 막막합니다.
정말 살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