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혁신도시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으로, 아침에 구영리에서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출퇴근 시 겪고 있는 불편함과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침 출근 시간 기준으로,

범서파출소에 정차하는 버스: 318번, 773번

우미리2차에 정차하는 버스: 5005번


이 세 노선이 대체로 8시 25분에서 35분 사이에 거의 동일한 시간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시간에 도착하는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배차 간격이 318번은 32분, 773번과 5005번은 약 45분으로 길다 보니, 출근 시간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아침 도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혁신도시에 8시 50~55분에 도착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날은 지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조금 더 이른 버스를 타려면 약 30분 전부터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불편도 존재합니다. 언양에서 범서고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8시 30분까지 등교해야 하지만, 현 배차 체계상 지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개편 전에는,

837번(현 773번): 8시 10~20분 도착

358번(현 318번): 8시 20~30분 도착


위와 같이 두 노선의 도착 시간이 겹치지 않아 출근 및 통학이 지금보다 원활했습니다. 비록 당시에도 배차 간격(약 30분)이 긴 문제는 있었지만, 한 노선의 시간대가 앞당겨져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또한 퇴근 시간대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이 오후 6시에 퇴근하는데, 5005번과 318번은 6시 이전에 이미 혁신도시를 지나가버립니다.

직장에서 서둘러 나와도 최소 6시 10~15분은 되어야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는데, 이 시간에는 두 노선 모두 이용할 수 없고 이후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환승 가능한 구간이 생겼지만, 환승 시 소요 시간이 직행 노선보다 20분 이상 더 소요되며, 환승 간격이 맞지 않는 경우 더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합니다.

이에 대한 요청 및 질문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318번, 773번, 5005번의 배차 간격을 짧게 조정하여 효율적(춡퇴근시간 배차간격을 줄이고 그외 시간에 늘리는)이고 만족스러운 운영이 가능할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2. 조정 계획이 없다면, 현재 민원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대체 방안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시민들을 위한 교통 서비스 개선에 힘써주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적극적인 검토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