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월) 운행한 5002번 (울산 71자 2774)
버스 기사님께서 첫째줄 좌석이 노약좌석이라며 뒷자리로 옮겨타라고 종용하셨습니다.

종점(울산역) 바로 전 정류장에서 탑승해서 그 다음 정류장에 추가로 탑승할 승객도 없을 뿐더러 (탑승할 수가 없음)
노약좌석이면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인데,
무조건 적으로 교통약자 외엔 탑승할 수 없는 건가요?

그렇게 하면 리무진엔 2번째열, 3번째열도 노약좌석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그 열에 앉은 사람들은 왜 뒤로 가라고 안하는거죠?

저는 울산역으로 이동중이라 큰 캐리어를 들고 있었고
마침 첫 열 왼쪽 오른쪽 좌석 모두 빈자리였습니다.

기사 교육을 시킬거면 노약 좌석이 교통약자를 배려하라고(있을 때 양보) 만든 제도인 것을 똑바로 알려주세요.
무조건적으로 뒤로 가서 앉으라고 자기멋대로 우기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노약좌석을 배려하면서 그럼 짐을 들고 있는 승객을 뒤로 보내면서 왜 정차해 주지는 않는거죠?
이미 버스 출발하고 이동하면서 캐리어를 들고 있는 승객에게 무조건 뒤로 가라고 하는데, 버스 안에서 안전사고가 나면 책임 지실건가요?
승객 안전에 대해 기사들 교육 제대로 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짐든 승객을 자기 멋대로 위험하게 만드는 게 맞나요? 그렇게 교육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