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온테마
로그인 회원가입
  • 고객의견
  • 대중교통불편신고
  • 고객의견

    울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 관한 정보가 있는 공간입니다

    대중교통불편신고

    울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 관한 정보가 있는 공간입니다

    불편 승객 뒤에다 대고 욕하는 황당한 운전기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재원
    조회Hit 512회   작성일Date 24-03-22 09:29

    본문

    3월 22일(금)
    104번(차량번호 3015)
    오전 8시 태화동 ~ 8시 30분 울산대학교

    원래 이런 글 잘 안 쓰는데 아침 댓바람부터 황당한 일을 겪어 글 올립니다.
    울산대학교 가는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가니 마침 104번 버스가 정지신호를 받고 정류장 앞에 정차 중이었습니다.

    가까이 갔는데도 문을 안 열어주기에 문을 노크해 승차요청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운전기사분이 대놓고 불쾌한 표정을 짓더니만 몇 초 지나 마지못해 문을 열어주더군요.
    거기서 저 역시 1차로 불쾌했지만 어쨌든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탔습니다.
    그런데 뒤에다 대고 "(궁시렁궁시렁) 영감쟁이들마냥 똑똑 두드리고 앉았다" 이런 욕설을 하는 게 아닙니까?

    순간 너무 불쾌하고 화가 났으나 신호가 청색신호로 바뀌어 운행이 시작돼 일단 빈 의자로 가서 앉았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운행 중 승객이 조금이라도 늦게 타거나 내리면 "아~ X발" 등등의 욕설을 하며 자꾸 혼잣말을 하기에
    알고 보니 운행 내내 마스크 쓴 채로 계속 누군가와 통화중이더군요.

    타는 동안은 물론 내린 뒤에도 도저히 불쾌감이 가시지 않아서 콜센터에 문의하니,
    법으로 10미터를 벗어나면 못태우게 되어 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탄 버스는 10미터는커녕 1미터도 안 벗어난 상태였고 적색신호 때문에 완전히 정차 후 신호 대기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 이제는 문이 일단 한번 닫히고 나면 승차가 안된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런 규정이 있다면 그냥 문에 써붙여 놓고 안내를 하면 좋겠습니다.
    규정이 그렇다고 하면 일단 이해하고 다음 차를 타던지 했을 것입니다. 승객이 일일이 규정을 외우고 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제가 제 돈내고 타는데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 운전기사분이 규정 때문에 그랬다고 한다면,
    운전 중 통화하고 승객한테 욕하는 건 규정에 있어서 그렇게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운전기사분 통화 내용을 들어보니 104번 노선 못해먹겠어서 변경 신청 해놨다고 하던데, 조속히 바람대로 처리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노선 옮겨주시기 전 고객 응대 교육은 꼭 진행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아침부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