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전면 운행중단에 따른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버스를 이용하시는 울산시민여러분!
금번 정치권의 택시 대중교통 법제화로 시민여러분께 버스이용에 불편을 드려 조심스럽게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치권의 택시 대중교통 법제화는 택시의 근본적인 문제는 외면하고 정부·지자체의 재정으로 택시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택시문제를 국민 세수로 메우려는 매우불합리한 법안입니다.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원안 가결되면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공동으로 결의한 바와 같이 2012. 11. 22(목) 00시부터 전면 운행중단하기로 하였으나 7대 도시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도시로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교통대란이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KTX울산역을 연계하는 리무진버스(4개노선 24대)와 주택가 이면도로를 주로 운행하는 지선버스(24개 노선 52대), 마을버스(15개 노선 36대), 그리고 시내버스 노선 중 2대 미만의 노선(25개노선 38대)에 한하여 감차없이 운행하도록 하였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울산시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울산시민여러분들께서도 폭 넓은 이해와 협조를 해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2012. 11. 21.
울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 익 기